<요약> 문제는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기르려면, 필요한 지식에 대해 가르치고 훈련을 시키면 어느 정도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한 역량(integrity)을 가진 전문가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렵지요. 그래서 인재전쟁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문성을 갖췄다 해도 올바른 가치관에 바탕을 두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없으면, 엔론과 리만브라더스처럼 됩니다. 올바른 가치관이란 인간에 대한 전제가 옳아야 합니다. 인간이란 영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실존적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실존적 존재란 무한한 선택대안 중에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이고, 영혼의 능력이란 자신의 정체성과 그 역할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자심의 잠재력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에 대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양심의 울림을 말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않은 사람이 고위직에 오르면 오히려 사회가 피폐해집니다.
예를 들어, 부시 미국대통령은 명분도 없이 전쟁을 시작함으로써 전통적인 미국정신을 훼손했습니다 올바를 가치관에 근거하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정신은 관용과 겸손의 미덕으로 어려운 사람과 나라를 돕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근의 미국은 세계인들을 상대로 조폭처럼 행동합니다. 그래서 미국을 두려워합니다. 미국이 무엇을 빼앗아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피폐한 미국정신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오바마 정권은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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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터킨더 2009/08/12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하고 정직한 역량을 가진 인재가 많아지는 나라가
제대로된 사회겠지요.
하지만 요즘 인재라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비윤리와 무조건적인 출세지향주의를 보면
참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그 안에서 진정한 인재가 사장된다고 생각하면 더 그렇지요.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그런 건강한 인재들이 제대로 설 수 있는 분위기가 갖추어진다는 것이겠지요.^^
건강하게 여행하고 계시죠?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바람에, 오후 일정을 줄여서 숙소에 들어와 인터넷에 접속했습니다.
여행 중이라서 포스트를 쓸 수 있는 여력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여행기를 포스팅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더 멀리 가고 싶고, 더 많이 보고 싶은 욕심 때문에 항상 밤 늦게 들어와서 파김치가 되어 잠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모은 자료들을 정리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열심히 여행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 역시 순진합니다. 재작년 에딘버러에 왔을 때, 스코틀랜드 의회 건물 라운지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보니,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질겁을 했었습니다. 돈이야 몇 푼 없었지만, 신분증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의회에 전화해서 잃어버린 지갑을 보안담당관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탄복한 적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정직성을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직함을 바탕으로 하는 실력을 갖추었을 때 인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차도 완전히 적응되어 밤에는 자고, 낮에는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요새는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발바닥이 다 아플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