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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숫자에 있지 않다는 것을 또 다시 보여준 기사가 났습니다. 조선일보가 문예월간지 <Atlantic Monthly> 6월호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하버드대생들 268명을 장장 72년간 추적한 연구였습니다.

 

관심도 있고 해서 원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연구를 책임진 하버드 의대 정신과 조지 베일런트(George Vaillant) 교수는 인생이 추구하는 최고의 행복은 사랑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생에 진정으로 중요한 단 한가지는 타인과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 관계가 사랑의 관계였을 때 비로소 행복해지는 것이죠.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Atlantic Monthly> 6월호의 원문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베일런트 교수의 대담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theatlantic.com/doc/200906/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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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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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행복의 조건

    Tracked from 지평 2009/05/18 03:18  삭제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학자들마다 이론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공감대를 이룬 요소는 두가지 입니다. 능력과 관계입니다. 능력이 있어,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있어야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허구헌날 끼니 걱정해야 하고, 살 곳 걱정해야 한다면, 행복하게 살기 힘듭니다. 개인의 건강도 능력에 속합니다. 먹는 것 적절하게 조절하고, 운동 적당히 하는 것 역시 능력입니다. 몸이 건강하기 않으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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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짧은이야기 2009/05/14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라는 데에서 잠깐 찔끔. ^___^;; 어쨌든 죽었을 때 사람들이 하는 말을 생각해 보면 살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지 않나 해요. '그때 돈을 벌었어야 하는데' '무슨 회사 주식을 샀어야 하는데'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거든요. '가족에게 더 잘했어야 하는데' '타인에게 좀 더 너그럽게 대했어야 하는데' 그러겠지요.

    • 최동석 경영연구소 2009/05/15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동네에 와 보니까, 조선일보와 조중동에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경기를 일으키실 분은 취미삼아 그렇게 해도 좋겠지요. 사람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먼저 입장을 정하고, 그리고 나서 그 입장을 지지하는 자료와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다음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해줄 수 있는 논리를 구성하지요.

      사람은 입장이 다 다를 수 있고, 그 다름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합니다. 문제는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을 다르게 보지 않고, 나쁜 사람으로 보는 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언론의 논조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자신의 입장을 확고하게 갖도록 공부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나는 학습하는 국민이 되었으면 하죠.

      아무튼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타인에게 좀 더 너그럽게 대했어야 하는데"라고 후회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이것도 공부를 좀 해야 되겠죠? 늦은 밤에 댓글 감사합니다.

  2. 정재영 2009/05/15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이 추구하는 최고의 행복은 사랑, 타인과의 관계가 사랑일 때, 행복해 지는 것"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
    끊임없이 행복이란 무엇일까로 고민했던 저입니다.. -.-..
    참으로 공감이 가는 결론인 것 같습니다.

    일, 재물, 명예가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언제나 순간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함은 짧은 순간일지라도
    충만한 행복감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쯤은, 진짜로 재물, 명예가 진정한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해 보고는 싶긴 하네요..^^;ㅋ

    항상, 경영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교수님의 글을 접할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계속 좋은 글 뵐 수 있도록 늘~ 건강하세요~

    • 최동석 경영연구소 2009/05/15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에 걸린 베일런트 교수의 대담을 꼭 들어보세요. 돈과 권력이 행복을 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평생을 살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았던 사람들이 한결같이 고백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거죠. 사랑은 관계입니다. 관계는 독립적인 제3의 영역이고, 인간은 그 사랑의 관계에 들어갈 때 비로소 행복을 만끽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세상에 훈련없이 되는 일이 없죠. 마음의 훈련! 그것이 타인에 대한 사랑과 그로 인한 행복의 비결입니다.

      나는 그럼 이 글처럼 잘 하고 있는가? 택도 없는 소리지요. 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그 훈련이 점점 흥미롭고 재미를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정립의 비밀인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이 헛물 켜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어요. 안타깝죠.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3. mu 2009/05/18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관계인데, 그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마음의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랑하는 것도 노력하면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란 생각이 듭니다. 링크해 주신 베일런트 연구 기사 읽고, 마음의 훈련에 초점을 둬 글 올렸습니다. 트랙백 걸었습니다.

    • 최동석 경영연구소 2009/05/21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계는 제3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관계라는 것이 따로 있어서, 모든 인간은 관계장(場)에 들어가서 그 관계가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를 통해서 자기(self)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행복의 조건, 그것이 곧 관계맺기이고, 그것이 사랑으로 이어질 때 풍요로운 행복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실험해 보지 않아도 아는 당연한 체험적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실험을 안 하다니! 신경과학자들에게는 혼날 얘기지만요. 트랙백 감사합니다.